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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권 제안…젤렌스키 긍정 검토

sssnews 2025. 3. 20. 09: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내 원자력 발전소를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전쟁 장기화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보호하고, 향후 재건을 위한 국제적인 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원전 운영 제안, 어떤 배경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가 러시아의 집중 타깃이 되는 상황에서, 자포리자 원전 등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미국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어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원전 운영과 관리를 책임질 경우, 에너지 안정성 확보는 물론 전후 복구 과정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긍정적 반응…에너지 안정성 확보에 총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미국의 참여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의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원전 시설을 안정화하고, 향후 민간 에너지 시장의 활성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군사 지원과 평화협상도 논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방공무기 추가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이번 협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진행한 비공식 협상 이후 이루어졌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부분적 휴전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종전 협상 참여도 논의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영향

이번 원전 운영권 제안과 군사 지원 논의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전후 에너지 주권 회복에 있어 중대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에 직접 개입할 경우, 유럽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자원과 인프라를 지렛대로 삼아 자원 외교 및 경제적 이득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결론

  • 트럼프, 우크라 원전 운영권 제안 → 젤렌스키, 긍정 검토
  • 자포리자 원전 중심으로 미국 참여 가능성
  • 패트리엇 등 방공 시스템 추가 지원 약속
  • 러시아와의 부분적 휴전 및 종전 협상 가능성 제기
  •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및 국제 정치에 중대한 영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