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돌파 3

최종편 : 기후위기 속 돈이 몰리는 산업과 투자 기회

기후위기는 단순한 재앙이 아니다.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지금 이 순간에도 기후위기 대응 산업과 관련된 기술·기업·국가에엄청난 자본이 몰리고 있으며,이 흐름을 제대로 읽는 것이 곧 생존과 자산 증식으로 이어진다.이 글에서 기후위기 시대, 돈이 몰리는 산업과 투자 기회를 찾아보자.왜 기후위기 대응 산업에 돈이 몰리는가?글로벌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에 수십 조~수백 조 원의 예산 투입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10년간 4천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산업 지원EU의 그린딜과 탄소국경세(CBAM)투자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로➤ 기존 전통 산업에서 친환경·지속가능 산업으로 자본 이동세계 주요 자산운용사, 연기금..

3편 : 기후위기 시대, 개인이 할 수 있는 선택

기후위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내가 플라스틱 덜 쓰고, 텀블러 쓴다고 세상이 변할까?" "결국 기업과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닌가?""나 혼자 아무리 해봤자 뭐가 바뀌나?"아주 솔직한 생각이다. 그리고 일정 부분 맞는 말이다.  전 세계 탄소 배출의 70% 이상은 상위 100대 기업이 내고 있다. 개인의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는 말은 과장처럼 느껴진다.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질문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자.시스템이 문제다. 하지만 시스템을 바꾸는 건 누구인가?시스템이 문제인 건 맞다세계 에너지 시스템, 산업 구조, 교역 체계가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화석연료 산업, 대량생산과 소비 시스템이 여전히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문제는 시스템. 그러나 시스템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시스..

2편 : 탄소중립만으로 충분한가?

뉴스나 정부, 기업 발표를 보면 요즘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탄소중립(Net Zero)이다.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선언은 전 세계 130개국 이상이 했다.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그런데 의문이 생긴다.“탄소만 줄이면 진짜 지구가 괜찮아지는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탄소중립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하지만 그것만으로 지구 시스템을 구하기엔 부족하다.왜 그런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짚어보자.탄소중립이란 무엇인가?가장 먼저 탄소중립의 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하자.탄소중립은 단순히 탄소 배출을 멈춘다가 아니다.탄소중립(Net Zero)의 의미인간이 배출한 탄소량과 흡수·제거한 탄소량을 합쳐서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즉,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