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늘(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총의 핵심 내용을 네 가지 포인트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삼성전자, 주가 부진 공식 사과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 부진과 생활가전 경쟁력 약화로 주가가 부진했던 점을 인정하고,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습니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또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이 늦어 주가 회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 신제품(HBM3E 12단)을 통해 빠른 경쟁력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2. 삼성전자, AI·로봇 등 신사업 M&A 추진 본격화
삼성전자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의료기기(메드텍)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AI와 로봇 관련 기술 보유 기업들과 M&A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신규 이사진 선임으로 기술력 강화
이번 주총에서는 삼성전자 신임 이사진도 선임되었습니다.
- 사내이사: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 사외이사: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삼성전자는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4. 삼성전자, 주주 소통 강화 ‘주주와의 대화’ 진행
삼성전자는 주총 직후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고, 회사의 사업 전략과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주가 회복을 위한 구체적 계획과 함께,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주총을 통해 AI, 로봇 등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올해 주가 회복과 신사업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삼성전자는 AI와 로봇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힘을 실으며, 주가 회복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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