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상호관세’ 도입 시사…“해방의 날 될 것”
2025년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강력한 무역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오는 4월 2일, 새로운 무역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가 예고한 정책의 핵심은 ‘상호관세(Mutual Tariff)’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에 대해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많은 국가에 면제 줄 수도 있다” 직접 언급
그러나 단순한 일괄 관세 부과가 아닌, 선별적인 면제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 우리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가 그들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무역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이 발언은 우방국이나 전략적 협력국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관세 면제 혹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3. 현대차 언급…“미국 내 생산으로 관세 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예시로 들며, 자신의 관세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도 만들고 차도 만들기로 했다. 이제 그들은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게 바로 내 정책의 힘이다.”
이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관세 면제의 조건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발언으로 보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현지 생산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시장의 반응: 우려보다는 ‘긍정적 기대’
트럼프의 발언 이후 글로벌 증시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 속에도 면제 가능성,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 테슬라 주가 12% 급등 (관세 회피 기대)
- 한국 및 일본 증시 강세 (우방국 면제 기대 반영)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과거처럼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5. 향후 시사점: “현지화가 해답”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히 정치적인 수사가 아닙니다. 그의 발언은 이미 정책 기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핵심 메시지 | 의미 |
상호관세 | 관세 보복 가능성 확대 |
선택적 면제 | 우방국 또는 현지 생산국에 유리 |
현대차 사례 | 국내 기업도 미국 내 투자 확대 필요성 대두 |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화 전략’이 가장 확실한 해법입니다.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미국 생산 비중이 낮은 기업일수록 큰 부담을 안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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